챔스 16강 레알 파리 상대로 2차전 승리, 1차전 패배 뒤집고 8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재르망 챔스 16강, 2차전 3대 1로 레알 마드리드 승리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과의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합산 스코어 3:2로 8강전에 진출하였다. 

 

ⓒReal Madrid CF Twitter

 

2차전 선발 명단

ⓒReal Madrid CF Twitter

레알마드리드

선발 명단- 쿠르트와, 카르바할, 밀리탕, 알라바, 나초, 크로스, 모드리치, 발베르데,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벤제마

교체 투입 - 호드리구, 카마빙가, 바스케스

 

파리생제르망

선발 명단 - 돈나룸마, 하키미, 마르키뇨스, 킴펨베,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베라티, 파레데스,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

교체 투입 - 게예, 디마리아, 드락슬러 

 

날카로웠던 음바페

1차전에 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2차전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빠른 스피드로 지속적으로 레알 뒷공간을 노렸고 전반 33분 누누멘데스의 컷백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후 전반 39분에 결국 득점에 성공하였다. 파리의 역습에서 네이마르가 빠르게 음바페 쪽의 공간으로 찔러주었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공을 몰고 가 알라바를 앞에 두고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이후에도 오프사이드가 되기는 했지만 골키퍼 쿠르트와를 제치고 슈팅을 하어 골망을 흔드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안첼로티의 빠른 교체 판단 적중

전반전에 음바페에게 골을 먹히고 후반전 초반까지 파리에게 밀리고 있었던 레알은 빠르게 교체를 단행하였다. 레알 감독인 안첼로티는 선발 명단에 변화를 잘 안 주고 교체도 잘 안 하는 편이라 성적이 초반에 좋았을 때보다 떨어졌을 때 이런 약점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57분에 아센시오를 빼고 호드리구를 투입하면서 빠르게 교체를 하였다. 또한 카마빙가와 바스케스도 58분과 66분에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교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기동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고 점점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하였다.

 

 

벤제마 해트트릭으로 레알을 8강으로 이끌어

ⓒReal Madrid CF Twitter

벤제마의 첫 득점은 파리 생재르망의 실책에서 나왔다. 60분에 골키퍼 나바스가 벤제마의 압박을 받자 볼 처리가 미흡했고 볼이 레알의 비니시우스에게 흐르면서 비니시우스가 벤제마에게 침착하게 연결해주고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76분에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킬러 패스로 벤제마의 득점을 도왔다. 모드리치는 이 골의 과정에서 드리블을 통해 수비 진영에서 공격진영으로 볼을 운반하였고 비니시우스에게 공간 패스를 넣어주면서 공격을 전개시켰다. 비니시우스에게 다시 패스를 받은 모드리치가 절묘하게 박스 안의 벤제마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벤제마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 3번째 골은 곧바로 나왔다. 파리가 2번째 실점을 한 후 흔들렸고 킥오프 후 공 소유권을 바로 잃고 이번에도 비니시우스에게 공간 패스가 위협적으로 들어갔고 이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마르퀴뇨스가 공을 걷어낸 것이 벤제마에게 흐르면서 이를 원터치로 바로 슈팅해서 파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진한 메시와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모드리치

ⓒParis Saint-Germain, Real Madrid CF Twitter

메시와 모드리치의 경기력은 극명하게 갈렸다. 이는 기동력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메시의 활동량은 원래부터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은 더 떨어지고 스피드도 줄면서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모드리치는 많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고 이번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