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점 삭감? 영국 정부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제재로 곤란한 상황

첼시 승점 9점 삭감 가능성, 로만 아브라모비치 재산 동결로 첼시 판매 미궁 속으로

 

첼시가 승점 삭감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정부가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제재의 일환으로 5월 안으로 첼시 구단의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으면 승점 삭감을 할 계획이다. 여기서 로만에 대한 더 강한 제재가 들어오면서 소유권을 넘기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결국 첼시 매각 결정

 

로만 아브라모비치 강한 제재받아, 첼시는 이적 금지

푸틴의 측근으로 알려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이번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영국에서 경제활동에 제재를 받아 결국 첼시 구단을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로만이 그동안 러시아 군에 탱크 제작을 위한 철강을 공급하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국 정부가 로만의 재산을 아예 동결시켜버리는 강한 제재를 걸었다.

 

이제 영국 내에서 어떠한 경제 활동도 못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첼시 소유권을 판매하면 로만이 수익을 얻기 때문에 구단 판매가 이루어질 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첼시 구단의 이적과 계약 활동도 당분간 금지되었다. 이번 시즌에 계약 만료가 되는 아스필리쿠에타와 크리스텐센의 계약 연장도 진행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노리치전 첼시선수들의 모습 ⓒchelseafc.com

 

첼시 구단이 팔릴 수 있을까? 영국 정부 특별 라이센스 고려

로만이 이렇게 강한 제재를 받게 되면서 당분간 첼시 구단을 판매할 수는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사안에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고 첼시가 빨리 팔려 프리미어리그가 혼란이 없게 진행되는 것도 중요하기에 영국 정부는 특별 라이선스를 부여하여 첼시 구단 판매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

 

이 라이선스의 조건은 구단 판매 수익금이 로만에게 향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향하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로만이 이 판매 수익금 포기할 수 있는가가 첼시 판매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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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승점 삭감을 당할까?

5월 안으로 첼시 구단이 앞선 방법으로 팔린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로만이 판매 수익금을 포기해야하기에 판매를 할지도 의문이고 만약 팔린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5월까지 판매가 안될 가능성도 크다.

 

아마 첼시 구단 입장에서는 승점 9점 삭감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구단 판매가 안된다고 해도 승점 삭감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크지 않아 보인다.

 

승점 삭감은 이례적인 일이고 축구적인 일이 아닌 구단주 개인의 정치적인 일이기 때문에 첼시 구단이 항의하고 제소한다면 쉽게 이루어질 일은 아니다. 아마 이런 승점 삭감은 로만과 첼시에 대한 압박용으로 보인다.